🌿 1. 남쪽에서 찾은 초록빛 매력! 녹차 힐링 여행
“눈이 맑아지고 마음이 비워지는 기분, 이런 게 진짜 힐링이죠.”
전남 고흥, 보성, 하동을 잇는 남쪽 해안 라인에는 봄의 대표 주자인 녹차밭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끝없이 펼쳐지는 초록 언덕과 그 사이를 걷는 길은, 보기만 해도 스트레스가 풀리는 듯한 정서적 안정감을 줍니다. 이번 [2TV 생생정보 2272회]에서는 직접 찻잎을 따고, 차를 덖고, 향을 느끼며 녹차가 차가 되기까지의 여정을 보여주었는데요. 단순한 여행지를 넘어선 ‘마음 정화 공간’으로서 녹차밭의 진가를 재조명했습니다.
특히 이른 봄에 수확된 우전(雨前) 차잎은 부드럽고 향이 섬세해, 찻물 한 모금만으로도 온몸이 따뜻해지는 경험을 선사하죠. 무엇보다 중요한 건 ‘차 한 잔’이 주는 느림의 미학입니다. 복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바닥에 앉아 뜨거운 차를 한 모금 마시는 그 순간, 몸도 마음도 동시에 깊은 숨을 내쉬게 되니까요.
과학적으로도 녹차밭 사이를 걷는 산책은 정신적 피로 회복, 심박수 안정화, 우울감 완화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어요. 힐링이 필요한 누구에게나 적극 추천할 만한 감성 여정입니다.
🍽️ 2. 할매의 정성 가득, 머릿고기 백반 – 고흥 과역기사님식당
“한 끼를 먹어도 사람 손맛이 있는 밥을 먹어야 진짜 든든하죠.”
고흥군 과역면에 위치한 **‘과역기사님식당’**은 그 이름처럼 오랜 시간 이곳을 지나는 운전 기사님들의 단골집입니다. 하지만 방송을 탄 지금은 전국에서 ‘진짜 맛’을 찾아오는 미식가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죠.
이곳의 대표 메뉴는 단연 머릿고기 백반. 삶은 돼지머릿고기가 통째로 썰어져 푸짐하게 담겨 나오는데, 기름기가 적고 쫄깃한 식감이 일품입니다. 이 머릿고기를 김치에 싸먹거나 고추냉이 간장에 찍어먹으면, 술 없이도 취할 만큼의 ‘감탄’이 터져 나옵니다.
함께 나오는 기본 반찬도 10가지 이상으로 정갈하게 차려져 있으며, 된장찌개 하나도 무심히 넘길 수 없는 깊은 맛을 자랑합니다. 특히 직접 담근 장아찌와 고들빼기 김치는 이 집만의 시그니처. 할머니의 손길이 느껴지는 정성 한 상이에요.
📍 과역기사님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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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전라남도 고흥군 과역면 고흥로 295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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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처: 061-834-3364
이곳은 관광지를 다니다 우연히 들리는 맛집이 아니라, 맛을 위해 여행의 목적지가 될 수 있는 백반집입니다. 허기진 몸뿐 아니라 지친 마음까지 채워주는 진짜 로컬 맛, 진짜 사람 냄새가 나는 고흥의 명소.
아직 안 가봤다면, 이번 주말엔 꼭 들러보세요.
🌊 3. 이 PD가 간다 – 부산 감성 스팟 탐방 코스
부산은 언제나 낭만과 감성이 살아 숨 쉬는 도시죠. 특히 이번 생생정보 2272회에서는 부산의 시선을 사로잡는 감성 스팟 세 곳이 소개되었는데요, 모두 ‘걷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공간’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습니다. 이 코스를 따라가면 단순한 관광이 아닌, 마음 정화 여행을 할 수 있답니다.
📍 청사포 다릿돌전망대
부산 해운대구 중동 산3-9
청사포의 다릿돌전망대는 바다 위로 뻗은 유리 바닥 데크로 유명한 명소입니다. 아래로 넘실대는 파도가 그대로 보이는 유리 바닥을 딛고 걷는 기분, 직접 느껴보면 절대 잊히지 않아요. 햇살이 반사된 푸른 바다 위를 걷는 느낌은, 카메라보다 눈과 마음에 더 깊이 남습니다. 인생샷 스팟으로도 인기 만점이죠!
📍 감천문화마을
부산 사하구 감천동
부산의 ‘마추픽추’라고도 불리는 감천문화마을은 형형색색의 건물들과 예술적인 벽화가 어우러진 부산의 대표 감성 마을입니다. 골목마다 설치된 아트월, 나무 계단을 따라 이어지는 전망대, 그리고 지역 주민들의 소소한 삶의 흔적이 담긴 가게들은 시간이 멈춘 듯한 감성을 전해줍니다. 가족, 연인, 친구 누구와 가도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 수 있어요.
📍 오시리아 해안산책로
부산 기장군 기장읍 시랑리
기장의 오시리아 해안산책로는 파도 소리를 들으며 해안선을 따라 걷는 힐링 산책코스입니다. 이곳은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도 조용히 인기를 얻고 있는 장소로, 바다와 하늘이 맞닿은 수평선을 따라 걷는 그 느낌은 단순한 산책 그 이상입니다. 이 길은 일몰 시간대에 가면 더더욱 황홀해요. 붉게 물든 하늘과 파도가 어우러진 풍경은 영화 속 한 장면 같거든요.
📍 88 완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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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반송로924번길 3-1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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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 0507-1332-9091
여정을 마무리하기 좋은 이색 먹거리도 빠질 수 없죠. 이곳의 ‘완당’은 얇고 부드러운 피에 다진 고기를 넣은, 말 그대로 부산식 고급 만두국입니다. 속이 꽉 찬 완당과 깊고 진한 국물 맛은 하루의 피로를 말끔히 씻어줍니다. 해산물 육수와 천연 재료로 만들어졌다고 하니, 웰빙 음식으로도 추천할 수 있는 곳이에요.
🏥 4. 독한 인생 속 따뜻한 감동, 승준 씨의 돌봄 이야기
“진심은 언젠가 전해지고, 삶은 다시 일어설 수 있습니다.”
이번 편에서는 단순한 여행지나 맛집을 넘어, 사람의 이야기가 전해졌습니다. 광주 북구에서 사랑재활주간보호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승준 씨. 그는 한때 기초생활수급자였지만, 지금은 노인을 위한 돌봄 전문가로 우뚝 섰습니다.
📍 사랑재활주간보호센터 1호점
광주 북구 중외길 3-7
📍 사랑재활주간보호센터 2호점
광주 북구 양일로 58, 3층 대교뉴이프 데이케어센터
문의 : 0507-1479-1037
그의 센터는 단순한 복지 공간이 아닙니다. 어르신 개개인의 이야기를 존중하고, 삶의 질을 함께 만들어가는 공간입니다. 승준 씨는 직접 어르신들과 대화를 나누고, 작은 불편함에도 민감하게 대응하며 그들의 하루를 바꾸는 데 집중합니다. 정해진 스케줄만 돌리는 ‘시스템’이 아니라, 진짜 ‘사람’을 돌보는 ‘마음’이 중심이 되는 공간이죠.
특히 방송에서 공개된 한 장면에서는, 말을 아끼던 어르신이 승준 씨의 손을 꼭 잡고 “고맙다”고 하는 순간이 포착됐습니다. 눈물이 핑 돌 만큼 뭉클한 장면이었죠.
이 이야기는 우리 모두에게 말합니다. “당신의 하루도 누군가에겐 치유가 될 수 있다”